[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 추동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 활짝 핀 노란목련이 어느새 자취를 감춘 벚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백목련, 자목련과 달리 파스텔톤의 연한 황색으로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탁월한 노란목련은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서만 만날 수 있다.

특히 일 년 가운데 벚꽃이 지는 요즘이 바로 노란목련을 만끽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이 동구청 관계자의 귀띔이다.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영산홍, 춘추벚꽃과 함께 노란목련은 올해 4월부터 출발한 ‘동구 명소 탐방 스마트스탬프투어’ 계절코스에도 포함된다.

▲ 추동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 노란목련 ‘만발’

권태웅 공원녹지과장은 “우리 구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대청호자연수변공원에 내년까지 노란목련과 춘추벚꽃 거리를 조성하는 등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만개한 노란목련은 물론이고 인근 대청호의 수려한 풍광도 함께 만나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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