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 대전 중구)은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에너지전환시대, 한국은 어디로 가야하는가?-국가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현황’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이은권 의원과 윤상직 의원(부산 기장군)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 국가핵융합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핵융합 연구개발 현황과 실태를 점검하고,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안정적인 연구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와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안전문제로 인해 청정하고 안전한 에너지 개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많은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원으로서 핵융합에너지를 주목하고 핵융합 개발과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와 반대로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대한 연구기반이 상대적으로 미진해, 에너지 개발 선도국으로 발돋음 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 토론회 장면

이날 토론회는 서울대학교 황용석 교수와 국가핵융합연구소 정기정 ITER 한국사업단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명지대학교 조성경 교수, 현대중공업 박경호 부장, 국가행융합연구소 유선재 선임단장, 서울신문 유용하 과학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이병희 미래원자력 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자로 나섰으며, POSTHECH 조무현 부총장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은권 의원은 “핵융합에너지는 오늘날 전세계 곳곳에서 에너지 자원 확보에 대한 분쟁과 갈등 속에서 최적의 대체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라며 “에너지 전환시대에 에너지수입국으로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핵융합에너지개발 후발주자로 시작한 우리나라가 그간 일구어낸 세계최고 성과들을 바탕으로 선도국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국가적 정책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