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매 공개강좌 개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가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충남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 대강당에서 파킨슨병의 날 200주년 기념 파킨슨병·치매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은 몸이 굳고 둔해지며 보행장애, 언어장애 또는 떨림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인 치매 역시 파킨슨병에서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매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공개강좌는 ▲파킨슨병의 오해와 진실 ▲파킨슨병의 재활치료 ▲파킨슨병과 치매 ▲두근두근 뇌 운동법 ▲파킨슨병 및 치매에 좋은 운동 ▲뇌 건강 웃음요법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은 "이미 200년 전에 제임스 파킨슨이라는 의사를 통해 파킨슨병이 알려졌지만 환자는 계속 증가해 국내에는 약 10만 명의 환자가 있다"며 "파킨슨병은 운동증상뿐 아니라 치매, 우울증, 삼킴 장애 같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해 환자의 고통과 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지만 질병에 대한 인식이나 사회적인 뒷받침은 충분하지 않은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00주년 기념 공개강좌를 통해 파킨슨병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완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파킨슨병과 치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문의는 대전광역치매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치매센터 042-280-8965~9이나 홈페이지  http://daejeon.nid.or.kr 를 참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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