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사망자 50명 이하 목표…7개 대책 27개 사업에 168억 투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교통 사고 사망자 없는 안전 도시 대전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천할 올해 교통 안전 시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 안전 시행 계획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교통 사고 사망자 50명 이하 달성을 목표로 정한 대전시 제3차 교통 안전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했다.

이 계획은 올해 교통 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 해 89명에서 76명 수준으로 14.6%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교통 안전 시행을 위한 사업 내용과 투자 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보행자 안전 대책 5개 사업, 고령자 안전 대책 2개 사업, 어린이 안전 대책 3개 사업, 자전거 안전 대책 3개 사업, 운수 산업 안전 대책 2개 사업, 도로 환경 개선 11개 사업, 교통 안전 협력 1개 사업 등 7개 대책 27개 사업에 모두 1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 사고 사망자 대책 가운데 차 대 사람 사고가 51%를 차지하고 있는 보행 중 교통 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 교육청, 교통 안전 공단, 언론사 등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선제적 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강화로 교통 안전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대전 지역 교통 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121명, 2013년 87명, 2014년 97명, 2015년 88명, 2016년 89명 등으로 이 기간 매년 평균 약 96명이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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