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관평초 교직원들 페인트작업 함께

▲ 대전관평초등학교가 교직원들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새롭게 변모, 학생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이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관평초등학교가 새학기를 맞아 밝고 행복한 학교환경을 아이들에게 선사하고자 교직원 및 교육기부자들과 함께 교사 페인트칠하기를 추진했다.

이는 평소 자라나는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을 증진시키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서는 교육환경이 중요성을 강조한 김대혁 교장을 선두로 일과시간 이후와 주말을 활용해 스스로 지원한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시작하게 됐다.

교직원들이 함께 모여 붓과 롤러를 들고 페인트를 배함해 한실 한실 칠해나갈 때 마다 몸은 힘들지만 달라지는 학교모습에 작업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교실 벽에 신발자국 공자국 낙서 등으로 지져분해진 곳은 전체 도색을 해 쾌적한 환경을 일궈내고, 학생들이 주로 뛰노는 복도에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 학생들이 열기구, 날아가는 새, 낙타 등 아름답고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벽화를 그려줬다.

이번 페인트칠작업은 정식 도장공사로 추진했다면 큰 예산이 소요될 사항이었으나 교직원과 교육기부자들의 도움으로 페인트와 소모품만구입해 처리, 예산절감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대전관평초등학교 김대혁 교장은 "개인 가정집은 가구배치를 조금만 달리해서 새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지만, 학교는 규격화된 환경으로 아이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모습을 어필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며 "하지만 페인트칠로 바뀐 학교모습에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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