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체성과 미래상 위해 비전선포식과 기념백서 발간키로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행복도시 착공 10년과 세종시 출범 5년을 기념하는 기념사업이 출범일(7월1일)과 착공일(7월20일)에 맞춰 다양하게 펼쳐진다. 2

3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 건설과 발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시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 한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이자리에서 이시장은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밤 5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번 기념식의 주요사업으로 7월 20일 행복도시 10주년 기념행사 및 비전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에 앞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시에 대한 국내포럼 및 국제포럼을 열고 기념백서 발간과 호수공원 기념시설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맞아 7월 22일 호수공원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세종시의 미래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비전선포식울 갖을 예정으로 식전공연과 사전행사를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마련키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또 기념사업 가운데 국내포럼은 세종시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전망하는 자리로 ‘지난 10년, 앞으로 100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국제포럼의 경우 캔버라, 푸트라자야 등 세계 주요 행정도시 관계자와 대학을 초청해 도시건설 경험과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하는 방침이다.

시는 기념백서사업과 관련 신행정수도 건설계획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주요사건과 건설과정을 기록하고 정치, 행정, 사회단체 관계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추진과정을 기록으로 남기고 사진과 인포그래픽 등을 이용해 시각적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호수공원 기념시설은 행복도시 착공시 조성했던 기념조형물 ‘희망의 손’ 재질이 대나무로 만들어져 보존치 못했던 점을 고려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금속재질로 만들어 영구적 기념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기념시설을 시민들이 성금을 내고 계획수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호수공원 ‘바람의 언덕’ 인근에 상징조형물을 배치해 균형발전상징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행복도시 건설청과 기념사업에 대한 부분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이 중복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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