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최초 동계종목 메달 획득 및 격려상 수상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세종시가 목표했던 16위엔 미치지 못했지만 첫 메달을 획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세종시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은메달 2개(획득점수 913점)로 17위를 기록했고, 향상된 기량을 선보인 선수단에게 주어지는 상인 격려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크로스컨트리스키 2㎞ 및 4㎞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한 이도연 선수는 지난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대회에서 핸드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및 바이애슬론 종목에 첫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면서 세종시 선수단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3개 종목(휠체어컬링,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 선수 7명, 감독 및 코치 4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 등 총 21명이 참가했다.

세종시 선수단을 이끈 이종승 총감독은“동계종목 최초 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대회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마쳐 더욱 감사하다. 차기 대회준비를 위해 선수육성 및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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