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성장․발달 지원 중점…교사, 학생, 학부모 협력 적용 시범학급 30개 운영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읍․면지역의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지역 학생들의 개별적인 성장․발달 지원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학생 개별 성장․발달 지원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단계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교사와 학부모가 지원하는 배움 중심의 방식으로 변화시키려는 것이다.

이는 시교육청의 교육격차 해소 사업과 더불어 학생의 지적․정서적․신체적․사회적 영역에서의 성장․발달을 이끌 중점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9일부터 이틀간 조치원읍 소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읍․면지역 초등학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열린 직무연수에서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 능력 신장, 학생 개개인에 대한 통합 지원 수립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학생 개별 성장․발달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3월 개별학습 계획을 실천하고자 하는 읍・면지역 초등학교 학급의 신청을 받아 교사, 학생, 학부모 3자 협력의 교육 방법을 적용한 시범 학급 30개를 선정하여 학급당 2백만원을 지원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에는 학급 간 네트워크 구성과 TF팀의 학급 진단 등을 통하여 탄탄하게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읍․면지역의 학생들은 학기 초 성취하고자 하는 영역별 학습목표를 세우고, 교육과정과 연계 교사-학부모-학생 3자의 협력과 지원을 받아가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성장발달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읍・면지역의 학교가 가진 장점과 가능성을 활용한다면 교육격차의 근본적 해결 열쇠는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모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신의 기량과 재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도록 믿고 지원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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