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어려움 기업 선정…2020년까지 모두 80억 투입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나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제품화와 판로 개척 등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LG, 삼성 등 대기업과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나노 융합 산업 연구 조합과 연계해 2020년까지 4년동안 매년 20억원씩 모두 80억원을 투입해 나노 기술 사업화 지원(T2B) 활용 나노 융합 R&BD 촉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전에 있는 나노 기업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나노 연구 조합 홈페이지(www.nano-t2b.net)를 통해 모집한다.

T2B 활용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 업그레이드, 제품 고급화, 국내외 대기업, 중견·중소 기업과 연계를 통한 판로 개척 등 기술 사업화 모든 과정을 지원 받는다.

시는 이 밖에도 올해 나노 융합 산업 허브 도시 대전 구축을 위해 대전 테크노 파크 기능성 소재 센터와 한국 화학 연구원과 연계한 정밀 화학 분야 기술 협력 사업을 비롯해 나노 종합 기술원 선행 공정 기술 개발 지원 사업, 첨단 부품 소재 산업 기술 지원 사업, 특성화 고등학교 인력 양성 지원 사업, 해외 우수 기관과 기술 협력 사업, 국제 나노 도시 포럼 대전 개최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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