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상황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 3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9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키로 했다.

야 3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가진 회동에서 이날 탄핵안을 발의한 뒤 8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다음 9일 표결에 부치는 계획에 합의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야 3당이 오늘 발의 하더라도 본회의 중에 이뤄지면 5일 임시회 소집이 필요없다“라며 ”새누리당 비박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9일 가결에 목표를 두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 탄핵안 발의를 위해서는 과반인 151명의 의원이 필요하며, 탄핵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 보고로부터 24∼72시간 범위에서 표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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