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한남대가 지난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진행된 ‘WTA(세계과학도시연합) 대전 하이테크페어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대학생 캡스톤디자인과 창업 아이디어 2개 부분에서 총 6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번에 13회를 맞는 ‘WTA 대전 하이테크페어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기술’이라는 주제 아래 47개 회원국의 첨단기술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의 장을 제공하여 상호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국제 기술박람회이다.

한남대는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 부문과 ‘글로벌 창업아이디어 투자마켓’ 부문에서 각각 6팀과 4팀이 참가하여 양 부문에서 3팀이 선정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주목 받았다.

창업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먼지제거 기능이 탑재된 ‘핀쿠션’, 그릇 물빠짐이 용이한 곡선형 식기건조대 ‘그루브 보드’, 정수기 수질을 자동으로 체크해주는 ‘스마트 필터 관리시스템’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캡스톤디자인 부문에서는 항균 기능이 있는 ‘해양 세균을 이용한 천연 섬유 색소’, 펩타이드 함유 ‘미백기능 화장품’, 혈당 활동 등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양파 추출물’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핀쿠션을 개발한 김호수(디자인 4)학생은 “창업동아리 팀원들과 함께 만든 아이템을 전시하고 심사위원과 관람객에게 설명하면서, 다양한 시각에서 사업화와 창업을 위한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남대 성인하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교육부의 산학협력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캡스톤디자인,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등 산학연계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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