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대전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1%로 3년 연속 감소됐으며,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85.1%로 전년대비 2.7%p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6월21일 중3 및 고2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세 과목에 대하여 실시됐으며, 2학기 시작에 맞춰 보정교육을 할 수 있도록 9월초 개인별 평가결과표를 통지한 바 있다.

올해 대전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1%로 전년 비율 2.2%보다 0.1%p 감소했으며, 전국 비율 4.1%보다 2%p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교는 2.4%로 전년보다 0.3%p 감소하는 큰 폭의 향상이 있었으며, 전국 비율 3.6%보다 1.2%p 낮은 수준이다.

또한 고등학교는 1.8%로 전년에 비해 0.1%p 증가했으나, 전국 비율 4.5%보다 2.7%p 낮은 수준으로 전국 순위는 오히려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전국적인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상황에서, 대전은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0.1%p감소시킴으로써 기초학력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교육의 힘을 모으고,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교육력을 향상시키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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