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권 의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새누리당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이 21일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계 수장들을 정치권의 입맛대로 ‘자리에 올렸다 내렸다’하는 상황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간섭을 최소화하는 등 연구몰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하지만 정작 현실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신임 원장에 대한 이사회 결정을 미래창조과학부는 ‘불승인’ 통보를 내렸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취임한지 4개월 만에 사임을 표했으며, 7월 정민근 한국연구재단 전 이사장과 9월 김승환 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교체됐다.

이은권 의원은 “잦은 기관장의 교체로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자들의 상실감이 커져가고 있는 이런 상황에 정부와 정치권은 노벨과학상 시즌만 되면 과학계에 되려 ‘노벨상 수상자가 왜 없느냐’고 묻고 있다”며 “과학기술인들의 연구 의욕을 높여주고 연구환경을 만들어줘야만 우리나라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있으니, 어려움에 처해있는 과학계를 위해 업무보고에서 약속한바와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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