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구 교수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충남대 지질환경과학과 이현구 명예교수가 지질학분야의 최고상으로 꼽히는 운암지질학상을 수상한다. 

(재)운암지질학상운영위원회(이사장 김인수)는 최근, 제43회 운암지질학상 수상자로 이현구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18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다. 

운암지질학상은 우리나라 지질학계의 선구자로 학문적 기틀을 다지고 많은 후학을 양성한 故 운암(雲岩) 박동길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74년 제정됐으며, 매년 국내 지질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상이다. 

이현구 명예교수는 국내 90여편, 국외 30여편 등 전문학술지에 120여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했고, 국내외 학술발표회의에서 18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교수는 1980년대에 국내ㆍ외에 분포하는 금속광물자원의 생성환경과 성인형을 규명하는데 매진했으며, 1990년대 초에는 광상의 생성과 화성활동과의 시공간적 관계를 연구해 한반도의 중생대 화성활동과 광화작용과의 관계를 해석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최근까지 지질환경의 오염원과 오염인자의 거동 특성 및 부화경향을 규명해 오염의 확산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연구와 환경오염 대책과 관련한 정부 정책 수립에도 기여해 왔다. 

한편 이현구 교수는 대한지질학회 회장, 한국지질과학협의회장,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학술상,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 대한민국 국민포장 및 김옥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