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청년위 발대식, “내년 정권재창출 청년 앞장” 다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은권)은 청년위원회(위원장 김경태)를 발족하고 내년 대선승리를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 청년위원회 발대식은 ‘쇼 미더 더 새누리-새누리 디스 배틀’(새누리당 반감과 싫음에 대해 말하기와 해법찾기)을 주제로 새누리당이 청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하는 등 청년대책 수립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위원회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층의 새누리당 반감 원인으로 ‘부자를 대변한다’가 34.3%로 가장 많았고, ‘청년들과 소통이 안된다’가 23.4%를 차지해 그 다음으로 꼽았다. 이어 ‘새누리당은 비리가 많은 것 같다’ 19.1%, ‘민주당보다 못하다’ 12.3%, ‘그냥 싫다 10.0%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내용은 이날 오후 한남대 대학가에서 각종 원인을 제시하고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행한 설문조사에서 얻은 것으로, 이 결과를 놓고 이준석 서울 노은병 당협위원장 사회로 해법을 찾는 타운홀미팅 토론회를 전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나라가 있어야 국민도 있고 정치도 있는데, 현재 야당의 행태를 보면 나라가 위태롭다”고 전제한 뒤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지 않으면 이런 위기국면을 극복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시당위원장과 함께 나라를 구하자는 마음으로 내년 정권재창출을 위해 같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경태 청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혁신과 섬김을 중심으로 한 청년위원회가 변화를 만들면 대한민국을 바꾸고, 정치를 바꿀 수 있다”며 “내년 대선정국에서 승리를 위해 청년선거운영단과 정책연구단 등을 꾸려 대전시당 청년위원회가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타운홀미팅에서 참석 청년들은 △청년공천 공약의 미약한 실천력 △청년 취업의 심각성에 못 미치는 대책 미비 △대한민국 국민과 새누리당원으로서의 자부심 부양책 부족 △지방대 출신 청년들의 취업할당제 추진 가능성 △청년들과의 소통전략 부족 등에 대한 질의를 했다.

답변에 나선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청년위원회 당비는 청년들의 활동을 위한 곳에만 사용하겠다”는 특별한 약속을 했고, 이장우 최고위원도 “선거출마 등에서 청년층 배려는 도전정신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선뜻 약속하기 어렵고, 청년을 위한 중앙당의 예산확보 및 예산증액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용운 중앙청연위원장, 남충희 창조경제특별위원장 등도 청년위원회 활동과 젊은층의 취업난 해소방안 등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장우 최고위원 및 유창수 청년최고위원, 이영규 서구갑 당협위원장, 진동규 유성갑 당협위원장, 이준석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 이용원 중앙청년위원장과 김경태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부산, 강원 등 10개 시·도당 청년위원장,박성효 지역발전특위위원장, 육동일 정책자문위원장, 남충희 창조경제특별위원장, 박희조 사무처장 및 윤황식 서구의회 부의장 등 기초의원 및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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