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아직 쓸만한 가구인데 버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 목돈 걱정으로 새 가구를 사는게 부담스럽다는 생각' 많이들 한다.

유성구 노은2동은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아나바다의 일환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가구를 연계해주는 ‘맞춤형 중고가구 연계사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가구를 버리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에 따라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입ㆍ부착 후 배출해야 했으며, 장롱의 경우 1쪽당 크기에 따라 1만원~1만 5000원의 비용이 든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중고가구가 필요한 주민이 동주민센터에 사전에 필요물품을 접수시키면, 해당 물품이 대형폐기물 배출을 위한 스티커 발부 신청시 사용가능 여부를 확인해 연계하게 된다.

10월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후 이용실적을 검토해 내년에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영길 동장은 “이번 사업으로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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