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양민지씨, 곽덕환 교수, 김래희씨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한남대 졸업생 2명이 중국 교육부 장학금을 받아서 중국의 명문 대학원에 입학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월 각각 한남대 멀티미디어공학과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한 양민지(24세)씨와 김래희(24세)씨.

두 사람은 중국 정부로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아 서안교통대학 대학원에 진학하게 돼 지난 10일 출국했다. 이들은 1년의 어학연수와 2년의 석사과정 등 총 3년 동안 매월 60만원의 기숙사비와 학비 등을 지원받는다.

양씨와 김씨는 학부 때부터 틈틈이 중국어를 공부해 신HSK(중국한어수평고시) 5급을 취득했다. 또한 중국 교류유학과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국제학생도우미 활동을 하면서 중국 문화를 경험했다.

평소 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두 사람이 중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한남대 곽덕환 교수(교양융복합대학)의 도움과 지원이 컸다.

이들은 2학년 때 곽 교수로부터 중국어 수업을 듣고, 이후 졸업 때까지 곽 교수의 중국어 관련 수업을 전부 수강했을 정도다.

양씨와 김씨는 “교수님이 서안교통대학원 입학 정보를 주셔서 준비하게 됐다”며 “후배들도 저희처럼 중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필수 과정은 아니지만 자신들이 선택해 현지에서 1년간 어학연수를 마치고 내년 9월 서안교통대학 석사과정의 ‘중국문화전공’을 공부할 계획이다. 졸업 후에는 중국 현지에서 취업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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