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충남대가 학생들의 복지 증진과 ‘잘 가르치는 대학’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1000원의 아침 식사를 확대 운영한다.

12일 충남대는 취업지원회관(제2학생회관)에서 2학기 내내(9월5일~12월 20일) 매일 아침식사(8시~9시)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취와 장거리 통학 등으로 인해 아침을 챙기지 제대로 못하지는 학생들을 위해 매일 한식 및 일품요리 300인분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상시 운영을 시작한 지난주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 평균 약 18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홍보 강화와 제도 정착으로 이용 학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남대는 지난 1학기 중 중간고사 동안(5월 30일~6월 20일) 매주 월요일 100명에게 ‘천원의 아침’를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의 참여도와 수요를 파악한 충남대는 2학기부터는 상시 아침식사 제공으로 확대했다.

오덕성 총장은 “학생들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이야말로 ‘잘 가르치는 대학’의 기본”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든든하게 아침을 챙겨 먹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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