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와 위생적 배출 기대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 증대를 위한 일환으로 비래한신휴플러스아파트(646세대)에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를 10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단지별 종량제로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했지만, RFID방식은 세대별로 부여받은 카드를 종량기에 인식시킨 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자동으로 계량되어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방식이다.

RFID방식 종량제를 시행하게 되면 배출량이 적은 세대도 배출량에 상관없이 같은 금액을 내야하는 불합리한 점이 개선될 뿐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마다 배출량을 확인하기 때문에 자발적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효과적이며, 배출시 뚜껑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등 위생적으로 쓰레기를 배출하고 배출장소 환경개선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미옥 청소위생과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으로 후손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고 안정적인 처리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는 만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향후 감량효과 및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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