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을축제가 열린다.

대전 유성구는 오는 27일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에서 ‘제14회 한여름밤 마을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민동 마을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종헌) 주관의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오후 2시부터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비누만들기, 자연물 공작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댄스, 노래, 난타, 어린이 율동, 밴드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주변에는 전민동 자원봉사협의회 등 10개 단체가 운영하는 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구성한 추진위원회가 직접 기획하고 만든 주민주도형 축제로 올해 14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회 2,0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웃의 공연을 관람하고 지역의 기관․단체들과 함께 하는 마을축제로 공동체 구성원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좋다. 지역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수익금 일부를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지역의 새로운 축제 모델로 계승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마을별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 이후 ▲ 9월 2일 원신흥동(작은내수변공원) ▲ 9월 23일 관평동(관평동 수변공원) ▲ 9월 24일 진잠동(진잠초등학교) ▲ 9월 30일 노은1·2·3동(은구비공원) ▲ 10월 1일 신성동(사이언스 대덕종합운동장) ▲ 10월 8일 구즉동(송강근린공원) 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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