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이정현 기자 ]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Bithumb.com)’이 예치된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외부회계법인의 에스크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빗썸 김대식 대표는 “매년 외부 회계법인과 진행하는 회계감사와 더불어 이번에 도입하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비트코인 거래 및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빗썸은 비트코인 거래소로써 드물게 외부 회계법인이자 15년 전통의 전문 회계법인인 지성회계법인으로부터 매년 회계 감사를 실시하고 예치금 실사를 공개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하여 새롭게 도입하는 지성회계법인 에스크로 서비스는 회원이 빗썸에 예탁한 자산을 지성회계법인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보관하며, 지성회계법인이 동의한 경우에만 자산을 움직일 수 있는 자산 보호서비스다. 회사가 회원의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하거나 임의 사용할 수 없어 공정하고 투명하며, 경영 악화 등과 상관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핀테크 사업의 경우 회원들의 자산을 예탁 받기 때문에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의 에스크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의 자산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지키기 위한 노력과 방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블록체인 핀테크 사업의 선두 주자로 회원님들의 자산을 투명하게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빗썸은 코인에스에서 제공하는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의 1월 17일 종합 지표 결과, 점유율 85,1%로 압도적인 거래량을 입증, 최근 누적 거래량 8,000억 원을 돌파한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다. 기존 국제 송금 대비 매우 저렴한 수수료와 평균 30분 내외의 빠른 송금 속도가 특징인 자체 개발 국제 송금 서비스 ‘빗썸-트랜스퍼’(Bithumb-Transfer),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아도 송금이 가능한 ‘SMS 간편 송금 서비스’ 등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 출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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