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운영 눈 높이 맞춰야,대전시 시내버스 민원 소극적, 버스지하철 연계체제 문제있다"지적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전문학)는 제226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의사일정에 따라 19일 회의를 열고, 교통건설국 소관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사 및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대중교통혁신추진단 소관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교통건설국 소관 업무보고에서 송대윤 의원(유성구1, 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인 콜택시 운영상황에 대한 질의를 통해, “장애인 콜택시 운영상황을 보면 이용자들이 매우 불편하다는 불만들이 많다. 장애인 콜택시 제도와 같이 장애인을 위한 정책은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장애인 콜택시 사용후기에 다수의 이용자들의 불편사항들이 올라와 있으니 충분히 검토와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운영으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기식 의원(동구2, 더불어민주당)은 시내버스와 관련한 민원 관련한 질문에서 “시내버스 관련 민원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주민서명을 받아 제출한 집단민원의 경우에도 민원해결에 소극적인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민원이 들어올 경우 민원현장을 적극적으로 방문하여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서로 논의하는 적극행정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선희 의원(비례, 새누리당) 또한 시내버스 운행상황과 관련한 질의를 통해 “시내버스 운행종료 시점과 지하철 종료시점이 서로 달라 환승이용 등에 불편한 사항이 존재하는 등 연계체계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시민불편이 없도록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 등 연계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인호 의원(동구1, 더불어민주당)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과 관련한 질의에서, “해당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엄청난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그간 소송 등 예측하지 못한 문제점들로 인해 추진기간이 늘어나는 등 사업이 더뎌지고 있다. 매 단계별 세밀한 검토와 신속한 추진을 통해 조기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원휘 의원(유성구4, 더불어민주당)은 장애인 콜택시 운영과 관련한 질의에서, “몇몇 장애인들이 콜택시를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이용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고 “또한 차고지가 일부지역에 편중됨에 따라 여타 지역 장애인들의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다. 이 부분도 반드시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앞서 교통건설국 소관 일반안건인 ‘대전광역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의 수립 대상 사업범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엔화채무 차환을 위한 조달자금에 대한 채무보증 동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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