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8일부터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서 개최…공간배치 및 콘텐츠 변화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가 90일(6월 30일 기준) 앞으로 다가왔다고 1일 밝혔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천안흥타령춤축제’를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6 주제는 ‘다 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 슬로건은 ’춤으로! 흥으로!! 천안으로!!!‘ 라고 정했다. 금년 대회는 국내 춤 경연에 200여팀 4500명과 국제민속춤대회에 20여 팀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조직이 대표이사 체제로 위상이 격상된 이후 새롭게 달라지는 축제의 모든 것은 매우 다양하고 신선하여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정체된 부분과 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변화를 주기 위해 흥타령춤축제 로고와 상징이미지 공모, CI개선 등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축제 업무는 재단의 6개 부문 팀장을 중심으로 임시 TF팀을 구성하고 재단 전 직원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전문분야는 영역별로 분업화 진행을 하게 되며 연관 업무는 긴밀히 협업을 하는 등 재단 직원들의 능력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성공 축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준비하는 중이다.

천안삼거리공원 일대에 공간의 혁신적 재배치가 눈에 띈다. 각종 무대를 공연 카테고리 안에 묶어 기존 주 행사장에 천안의 특성을 살린 흥타령극장(주무대)은 유지하고 새롭게 버드나무극장(자유무대), 호두나무극장(신설무대)을 신설해 대형 TFS텐트로 설치할 예정이다.

콘텐츠 면에서 더욱 달라지는 포인트는 관람객이 다시 오고 싶어 하는 <새롭고 신선한 축제>,시민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세계가 춤과 흥으로 하나 되는 <신명과 화합의 축제>로 추진방향을 확정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댄스퍼레이드는 퍼포먼스의 집중력을 살리고 풍성한 시청각적 즐거움을 위해 퍼레이드 구간을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 사이 0.55km 공간 안으로 집약해 춤 경연과 시민들의 화합의 대동한마당 및 신명나는 애프터파티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제 춤축제참가팀 환영식, 개막축하음악회, 폐막식 외에 전국춤경연대회, 국제민속춤대회, 천안월드댄스컴피티션, 막춤대첩, 전국치어리딩대회 등이다.

기타 프로그램은 읍면동 화합한마당, 기업홍보부스 운영, 먹을거리 장터, 와이너리, 농특산물 판매장, 세계문화체험, 실버짱 콘테스트, 청소년 어울마당, 동아리한마당, 각설이경연, 도시농업전시관이 있다.

그리고,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여러 나라의 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세계민속음식축제 공간에서는 ‘삶이 축제가 되고 축제가 일상이 되는’, ‘문화융성의 먹거리 잔치이자 특색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특별히 2년에 한 번씩 국제춤축제연맹(FIDAF) 총회가 열리는 의미 깊은 해로 세계 각국의 민속춤 관련 임원과 각 대륙과 국가별 대표들이 천안을 방문하며 국제민속춤축제의 발전방안과 개선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갖게 된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6’부터는 진정한 시민중심의 축제, 시민과 관람객들이 더욱 신명나는 흥의 축제로 성장 발전해 갈 것으로 보이며 축제의 외연을 더욱 넓혀 세계인들도 큰 관심 속에 참여하는 국제적 댄스페스티벌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 춤축제라는 희소성과 흥행성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국가브랜드로 유용한 가치를 지녀 무한성장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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