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와 국가 인권 위원회가 30일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속 실현 가능한 인권 도시 조성을 위한 인권 증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대전 내 인권 현안의 공동 연구와 해결을 위한 협력, 인권 교육 콘텐츠 개발·보급과 공동 활용,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의 인권 보호 노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인권 증진 사업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권이 공직 사회와 일반 시민이 생활하는 마을, 학교, 대학은 물론 그들의 공장이나 사무실 등 우리 주변의 작은 장소에서 의미를 갖도록 하는 체계적인 인권 증진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업무 협약식 체결 후 옛 충남도청사 내 시민 대학 구봉산 홀 2층에서 대전 인권 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전 인권 체험관은 인권위에서 대전·충청권 인권 체험을 통한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 부산,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개관했다.

앞으로 교육, 전시, 문화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