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과학공원서 기공식 개최…1차 2017년, 2차 2021년 완공

▲ 30일 대전 엑스포 과학 공원에서는 기초 과학 연구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이 열렸다. 1차 사업은 2017년까지, 2차 사업은 2021년까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국제 과학 비즈니스 벨트의 핵심이 될 기초 과학 연구원(IBS) 건립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30일 대전시 엑스포 과학 공원 내  IBS 건립 부지에서 IBS 본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의 중점 사업인 과학 벨트 조성 사업과 엑스포 재창조 사업의 하나로 건립되는 IBS는 엑스포 과학 공원 내 26만㎡ 부지에 국비 3268억원을 투입해 1차로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연구 시설과 함께 시민 개방형 과학 도서관이 건립돼 지역 어린이 등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추가 연구동과 행정 시설 마련을 위해 추진되는 2차 사업은 2018년 상반기 설계에 착수한 뒤 2021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IBS는 최첨단 연구 공간, 행정·교류 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 편의 시설 공간이 조화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거점 시설로 연구자 사이 자유로운 소통과 긴밀한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다.

시에 따르면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2021년까지 약 1조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엑스포 과학 공원을 과학, 비즈니스, 문화·여가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4월에 착공한 HD 드라마 타운에 이어 IBS가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앞으로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과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 건립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