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봉산초등학교 급식사태 조기 해결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렸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광역시의회 송대윤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유성 1선거구)은 대전 봉산초등학교 급식사태와 관련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을 향해 쓴소리를 뱉어 냈다 

송대윤 위원장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대전시교육청이 봉산초등학교 급식사태 조기 해결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렸다"고 지적하고 "설동호 교육감에게  강력한 특별감사 실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이 즉각 대응해야 할 민원을 지역교육지원청에 맡겨버림으로써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며, 교육분쟁이 발생해도 조정 매뉴얼은 없고 시스템은 가동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송대윤 위원장은 “학부모와 시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특별감사반을 최대한 공정하게 구성해야 한다”며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청렴시민감사관’을 다수 투입할 것을 제안하였다.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엄중 문책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위원회 차원에서도 부실불량 급식 실태 파악을 위해 관련 자료 일체를 요구했다. 지난 3년간 급식 식재료 및 세제류 등 소모품, 친환경식재료 구매 내역을 직접 확인하고, 급식비 수입과 지출 현황을 분석하여 부실급식의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교육감이 내 놓은 ‘특별감사 카드’가 봉산초 학생들에게 조속히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게 할 수 있도록 감시와 감독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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