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인력 유치 등 근무 여건 개선…신흥 지구 촉진 구역으로 변경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유성 도룡 지구 내 한국 전자 통신 연구원(ETRI) 기숙사를 재건축해 연구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29일 시는 올해 제3회 도시 재정비·경관 공동 위원회를 개최해 신흥 지구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안 심의와 유성 도룡 지구 내 ETRI 기숙사 건축 계획 자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선 ETRI 기숙사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으로 연면적 9590㎡ 지하1층, 지상12층으로 1인실 200가구와 게스트 하우스 10가구를 가족실로 구성했다.

또 직원 복지 시설 제공의 하나로 직장 어린이 집을 건축 계획했다.

이와 함께 도룡 지구의 양호한 자연 경관과 어울리며, 지구 단위 지침에 맞게 현상 설계 공모를 통해 주요 조망점에서 매봉산 정상부 조망이 가능하도록 건축물의 최고 높이는 12층 이내를 유지했다.

시는 이번 도시 재정비 위원회 자문 내용을 반영, 건축 위원회 심의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신흥 지구의 경우 2014년 중소기업청의 2015 지식 산업 센터 국고 보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동 115번지 일원에 지식 산업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존치 관리 구역을 촉진 구역으로 변경했다.

더불어 주변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재정비 촉진 계획의 변경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80억원을 지원 받아 지식 기반 산업, 정보 통신 산업, 벤처 기업 등 환경 오염 물질 배출이 없고 도심과 어울리는 약 40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건축물은 향후 현상 설계 공모를 계획 중으로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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