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부터 3일까지...4.13 총선 패배지역 동구.중구.대덕구 변화여부 촉각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국 253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지역위원장을 공모한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대전시당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대전지역 7개 지역위원회를 비롯한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지난 16일 첫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오랫동안 지역위원장을 유지하면서 (4.13총선)실패한 지역구들에 대한 엄밀한 심사가 이번 조강특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조직 쇄신을 위한 지역위원장등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 한 바 있다.

대전의 경우 지난 4.13 총선에서 7개 선거구중 서구갑.을, 유성 갑.을 4개 선거구에서 당선인을 배출 했고 동구, 중구, 대덕구는 패배했다. 김종인대표와 조강특위의 예고대로라면 이번 총선에서 패배한 지역의 변화를 배제할수 없는 분위기다.

실제로 더민주측에서는 오랫동안 활동 했던 일부 인사들이 이번에 지역위원장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현재 지역위원장들이 오랫동안 조직을 관리해 왔고 지역을 다져 왔다는 점에서 새로운 인물로의 변화는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상반된 의견도 적지 않다.

더민주가 김종인 대표 체제에서 당내 변화의 물꼬를 어떻게 터 나아갈지 지켜볼 대목이다.

더민주 전국 지역위원장 공모 대상은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고 신청일 현재 당적을 보유한 당원으로, 접수기간은 1일부터 시작해 3일 오후 5시 마감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