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외 단속 기관 책임자 참여…관련 정보 공유, 공조 펼치기로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관세청이 29일 대검찰청·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국민안전처·국가정보원·세계 관세 기구 아태 지역 정보 센터·미국 마약 단속청(DEA) 한국 지부 등 국내외 마약 단속 기관 실무 책임자로 구성된 신종 마약 단속 정보 교류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신종 마약류의 효과적인 단속 방안을 논의하고, 최근 국내 신종 마약류 밀수 동향과 국내외 신종 합성 마약 적발 사례, 신종 마약 물질 분석 정보, 임시 마약류 지정 현황 등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또 신종 마약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도 활발히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해 10월 세계 관세 기구와 합동으로 실시해 신종 마약 1.4톤을 비롯해 마약류 총 13.4톤을 적발한 신종 마약 글로벌 합동 단속 작전의 후속 조치로 올해 10월 단속 작전 성과를 평가하는 사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름녀 신종 마약류는 기존 법망의 통제를 피하기 위해 화학 구조를 변형시킨 마약류로, 미국·유럽·중국 등지에서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밀반입 적발 건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국내 남용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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