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지역 입주 기업 방문…피해 규모 파악 협의 통해 지원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개성 공단 전면 중단에 따라 지역의 개성 공단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해 상황반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12일 시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성 공단 입주 기업인 (주)한스산업과 (주)에스엔지를 방문해 개성 공단 사태와 관련된 애로·건의를 청취하는 동시에 현장 상황을 살폈다.

또 시의 입주 기업 지원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지역 입주 기업에서는 큰 피해와 함께 납기일을 맞추지 못해 기존 거래선이 끊기는 동시에 신용도 저하로 앞으로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남북 협력 기금 보험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려면 개성 공단의 기계와 설비 뿐만 아니라 원부 자재의 보상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시는 입주 기업의 피해 규모가 파악 되는대로 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기업체 대표와 협의를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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