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관련 상설협의체 필요성 및 핵안보 전문가 양성 강조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민병주 국회의원(새누리당 대전 유성 당협위원장)이 11일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하‘통제기술원’)을 방문해 최근 북핵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북핵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 날 4차 핵실험 관련 주요 내용을 보고받고 “핵안보는 문제가 터지고 나서 대응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북핵 관련 기관들이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상설협의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관련 연구를 하는 시설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핵전문가로서의 인력”이라며 인재양성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통제기술원 손재영 원장은 “민 의원의 「사이버보안 강화법」통과로, 핵안보 관련 사이버 보안인력이 11명이나 증원되었다”며, “핵안보 관련 전문가 인력풀이 태부족인 상황에서 전문가 양성을 통해 북핵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원자력전문가로서 북핵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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