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속춤축제 19개국 19팀·춤경연 178팀 참여…서울명동·부천서 거리퍼레이드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19개국의 대표적 춤꾼이 참가해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춤의 대향연 ‘천안흥타령춤축제2015’가 개막 일주일을 남짓 남기고 대회장은 물론 거리꽃길조성, 대형 아치설치 등 막바지 개막채비가 한창이다.

다함께 흥겨운 춤을!(Let's Dance in Cheonan!)’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5’는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자와 관람객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로 닷새 동안 열린다.

천안시는 그동안 두차례의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 프레스센터 운영 및 홍보방안을 비롯해 △국제교류도시 초청 및 안내△자원봉사자 모집 관리△안내소운영·청소년 어울마당·다문화가족 한마당 운영△농특산물 판매장 운영△관람객 안전 및 방법대책△먹을거리장터 운영△거리퍼레이드 및 행사장 교통대책 등을 점검했다.

춤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고의 춤 축제 ‘천안흥타령축제2015’는 10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178개 팀이 참여하는 춤경연과 19개국 19팀이 펼치는 국제민속춤대회, 서울명동과 부천(중앙공원), 천안제일고∼신세계백화점 앞 2.2㎞ 구간에서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민속춤 경연대회 참가팀들이 서울시, 부천시, 아산시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쳐 수도권과 인접지역 주민들의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참가국의 민속춤 경연무대인 ‘국제민속춤대회’는 축제의 국제화 기반구축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아시아 6개국, 유럽 7개국, 미주 4개국 아프리카 2개국 등 19개국의 화려하고 수준높은 민속춤을 선보인다.

참여자와 관객이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백미 거리퍼레이드는 가장 가까이에서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며 각 지점마다 마련된 경연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의 숨소리와 함께 화려한 춤을 감상할 수 있고, 도착지인 신세계백화점 앞에 마련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퍼레이드 참가자와 시민들이 어우러져 흥겨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

전국에서 참여하는 내로라하는 춤꾼들의 경연무대 ‘춤경연’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삼거리공원에서 열리게 되며 전문 춤꾼에서부터 주민자치센터의 춤프로그램 참여자, 어린이, 노인에 이르기까지 178개팀5000여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숨은 끼를 발휘한다.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로 나누어 진행되는 ‘춤경연’은 장르에 관계없이 신명·감동·화합의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인다.

가족, 연인과 함께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참여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천안삼거리 민속설화인 ‘능소전’을 마당극으로 각색해 축제기간내 상설 공연하고, 젊은층의 참여프로그램인 막춤대첩,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청소년어울마당이 운영된다. 또 포도음식 및 와인만들기, 포도밟기 등을 직접해볼 수 있는 축제속의 축제 ‘거봉포도 와이너리’도 재미와 흥겨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흥타령 풍물난장, 읍면동 화합한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다문화가족한마당, 외국인 전통혼례도 볼만하다.

구본영 시장은 “축제 주제와 슬로건에 걸맞게 어렵고 힘든 일상에서 축제기간만큼은 모든 것을 다 잊고 춤으로 풀어내고 춤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주셔서 천안의 고유정서인 ‘흥’과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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