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순천만 정원을 제1호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하고, 이달 5일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천만 정원은 2013년 국제 정원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난 해 순천만 정원으로 다시 개장해 운영돼 왔다.

다른 박람회장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움과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순천만 정원은 92ha의 면적에 56개 주제 정원을 보유한 국내 최초 종합 정원이다.

조성 단계부터 순천만 지역의 우수한 자연 환경 보존과 연계한 모범적 사례로 그동안 지방 자치 단체와 시민이 함께 정원을 조성·운영하는 참여형 정원으로 운영됐 왔다.

또 자연과 분리된 아파트 위주의 주거 문화를 보완하고 정원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켜 정원 문화의 저변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순천만 정원의 이러한 가치는 국가 정원 지정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산림청은 이번 국가 정원 지정을 계기로 정원 산업이 활성화되면 화훼류와 조경수 생산·유통, 정원 디자인, 정원 조성·관리, 정원 체험·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지역 대표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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