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둔산 아트홀서 취임식…행복한 삶 위한 건강한 보수 변화 주문

▲ 31일 새누리당 대전시당 정용기 위원장의 취임식이 둔산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시민과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새누리당 대전시당 정용기 위원장이 다음 총선은 과거 총선의 패배를 거울 삼아 보수 진영이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31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둔산 아트홀에서 대전시당 위원장 이·취임식과 주요 당직자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중책을 맞아 어깨가 무겁다. 지난 대선에서 2개의 보수 정당이 합당했지만, 내년 선거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과거 총선의 패배를 발판삼아 보수 진영이 시민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밝혔다.

또 "깨끗하고, 투명한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룰의 공천과 힘 없고, 돈 없는 사람 신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 하겠다"고 공천과 공약을 언급했다.

그는 더불어 "깨끗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내 삶을 바꾸는 생활 보수를 보수 진영의 4대 핵심 가치"라 강조하며,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건강한 보수 진영으로 변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 위원장은 당직 인선을 두고 "대전의 건강한 보수 생각을 가진 사람과 함께 힘을 모은다는 생각으로 인선했다"며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보수의 화합과 협력 차원에서 당직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존 형식을 탈피해 젊은이가 주로 찾는 소극장에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개최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시민과 소통하다는 의미에서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 SNS와 문자 메시지, 전자 우편 등을 통해 대전시민과 당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정 위원장이 직접 응답했다.

취임식의 모든 내용은 인터넷 생중계로 방송되는 파격을 더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대전시민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통할 예정이며, 이를 반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정당, 시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