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전시 기자 오찬…당내 비 주류 등장 입지 강화 분석

▲ 29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이날 오후 예정된 자신의 북 콘서트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그동안 대전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첫 인상을 소개하면서 대전의 정치적, 지리적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 을)이 대전과의 오랜 인연을 나타냈다.

29일 박 의원은 대전 서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 오찬을 열고 지역 정치인과 선거 때 마다 이어지는 인연을 소개하면서, 대전의 첫 인상을 밝혔다.

박 의원은 "염홍철 전 대전시장 때는 대전 엑스포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면서 "2012년 총선과 지난 해 총선 유세 때 대전을 방문하면서는 기술 혁명 시대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과학 도시, 대전의 미래가 여기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전은 국토의 '배꼽'이다"라면서 정치적, 지리적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박 의원은 대전에서 북 콘서트로 당내 입지 회복과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원내 대표 중도 퇴진 후 마음을 추스렸던 박 의원이 이달 8일 광주시에서 북 콘서트 이후 대전에서 북 콘서트로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특히 박 의원과 함께 당내 비 주류인 안철수 의원이 초대 손님으로 함께 등장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 의원은 기자 오찬 후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구 위캔 센터에서 노무현·이명박·박근혜·김대중·손학규·문재인·정동영·안철수 등 14명의 대통령의 꿈과 그 현실을 북 콘서트로 풀어낼 계획이다.

또 최명길 전 당 대표 정무 특보가 '최명길이 본 유럽과 충청의 지도자들'로 찬조 출연한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