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문화 행사 등 운영…원도심 활성화 기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1.1km 구간이 매달 1번 시민이 마음 것 걸을 수 있는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대전시는 올 9월부터 매월 3째주 토요일마다 중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중앙로 차 없는 거리는 1구간 옛 충남도청-중앙로역 400m, 2구간 중앙로역-목척교 350m, 3구간 목척교-대전역 350m 등 3개 구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보다 앞선 올 4월 지구의 날과 5월 어린이 날 때 중앙로 일원을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어린이 날 행사에는 15만명의 시민이 차 없는 거리를 찾아 새로운 거리 문화 향유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른 교통·안전 세부 사항을 유관 기관과 협조, 최적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차 없는 거리 조성은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자유로운 보행이 가능한 거리로 조성해 미래 지향적 교통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곳에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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