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이영규 위원장과 박희조 사무처장은 30일 진료 정상화를 시작한 대청병원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대청병원이 코호트 격리에서 해제되고, 진료 정상화를 시작한 가운데, 메르스 영향으로 환자가 급감해 병원 경영난 등 병원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방문했다.

오수정 대청병원장은 병원 운영에 대해 “개원한지 2개월 만인 5월 31일 병원내 메르스 환자를 인지했다. 그로부터 지난 1달 동안 의료진들은 전쟁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질병관리본부와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타 병원에 비해 빠르게 메르스를 대처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특히, 새누리당 시당의 도움은 많은 의료진들에게 힘이 됐다.”며, 메르스 퇴치 과정에서의 도움에 대한 마음을 표시했다.

이어, “지난 1달간 환자가 급감했다. 또, 앞으로 환자수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며, 그로인해 병원 운영에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시립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시립병원의 역할을 수행한 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지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영규 시당위원장은 “서울의 대형 병원들도 메르스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신생병원인 대청병원이 메르스를 극복하고, 진료 정상화를 시작한 것은 의료진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하지만 그로인한 병원 운영난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수준인것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신속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환자 유치를 위해 시민 홍보와 함께 새누리당 당직자들의 건강검진 및 진료를 해당병원에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메르스로 공포로 인한 경기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메르스 퇴치 경험이 있는 의료진의 입장에서 메르스 공포 차단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영규 시당위원장은 지난 6월 8일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대청병원을 방문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격려하기 위해 400인분의 빵과 우유 등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영규 시당위원장과 박희조 사무처장, 오수정 대청병원장, 장세일 대외협력본부장, 최우석 대외협력 국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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