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 교권확립, 스승존경’ 이룰터

▲ 천안시 동남구 세종웨딩홀에서 28일 제31대 충남교총 회장으로 최경섭 천안부성초 교장이 취임했다.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제31대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 회장으로 최경섭 천안부성초 교장(전 천안교육장)이 취임했다.

충남교총은 28일 천안시 세종웨딩홀에서 안양옥 한국교총회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한옥동 천안교육장 등 전 현직 교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대 황환택 회장(백제중 수석교사) 이임식과 최경섭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한 황 회장은 “지난 3년간 매일 같이 설렘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하고 “충남교총 회장을 지내며 지난해 11월 안양옥 교총 회장과 함께 공무원 연금법 개악을 저지한 것을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황회장은 또 “이제 3년간 회장직에서 물러나 교사 본연의 길로 돌아왔다.” 며 “아이들과 함께하면서도 교원들의 권익과 교총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경섭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남교총의 나아갈 바를 올바른 교육, 교권확립, 스승 존경의 풍토 조성 등 3대 목표로 세웠다.”고 밝히고 “올바른 교육은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는 교육을 지향해 나갈 것이며 날로 추락하는 교권을 바로세우기 위해 교원들의 권익을 대변해 나가고 충남이 스승의 날 발원지라는 사실을 상기하며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최경섭 회장은 76년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78년 부장초 교사를 시작으로 2004년 한정초 교감, 천안교육청 및 충남교육청 장학사, 천안새샘초 교장을 역임하고 2013년 천안교육청 교육장을 지낸 후 천안부성초 교장을 재직중에 있다.

최장은 또 2012년 충남초등교장협의회 회장을 시발로 전국초등교장협의회 부회장, 2014년 전국교육장협의회 부회장, 교육부 규제완화 위원을 지냈고 교총과는 2013년 한국교총 대의원으로 인연을 맺어 지난 22일부터 임기 3년의 충남교총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