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하은생물학상 시상식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충남대 생물과학과 부성민 교수가 23일 성균관대에서 개최된 '제37회 하은생물학상 시상식'에서 하은생물학상을 수상했다.

생물학자 정태현 박사의 호(하은,夏隱)를 따 1969년 제정된 하은생물학상은 우리나라 생물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학술상으로 순수생물학 분야에서 업적이 뚜렷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부성민 교수는 30여 년간 해양식물의 계통지리 및 진화, 분류학 분야를 연구하면서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1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해 왔다.

현재 국제학술지인 'Botanica Marina' 초빙편집장 및 'Journal of Applied Phycology'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미국을 포함한 60여개 국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해조류 표본을 확보해 해조류의 계통 분류학적 유연관계와 진화 연구 분야에 기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미국 조류학회지 및 아시아 태평양 조류학회 등 국제 조류학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해조류 연구분야의 우수성과 국제적 위상 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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