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세 53억 확보 10개 사업 실시…정부 지원금 확보로 시민 숙원 사업 해소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만성 교통 체증을 겪던 대덕구 읍내 3거리 통과 도로와 중촌동 호남철교를 지나는 길이 넓어진다.

또 동구 구성 2구역과 중구 보문 3구역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서구 내동에는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이 건립된다.

대전시는 최근 정부에서 특별 교부세 53억원을 확보, 시민을 위한 현안 사업에 우선 투입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 교부세는 그동안 시가 행정자치부 등 관련 정부 부처를 상대로 적극적인 예산 확보 활동을 펼쳐 이룬 것이다.

실제 시는 그동안 관련 부처를 찾아가 시 현안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에게 초당적 협조를 요청하는 등 특별 교부세 확보를 위한 행보를 펼쳐 왔다.

특히 중촌동 호남 철교 도로 확장 사업은 올 3월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실장이 대전을 방문했을 때 권선택 대전시장이 찾아가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신탄진선 도로 확장, 유성구 장애인 복지관 기능 보강, 수통골 인도 개설 등 10개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신탄진선 도로 확장 사업은 대전의 남-북 축을 잇는 주요 간선 도로로, 국비 등 모두 49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중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부 지원금 확보 활동을 실시, 시민 숙원 사업을 완성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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