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군이겨라!! 백군이겨라!!" 높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자운초 꿈나무들의 함성 울려퍼져

자운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국군의날 전날인 2006년 9월 30일 유성구 자운지구에 있는 자운초등학교는 "자운 숫골 한마음 축제"와 "가을 운동회"를 열었다.
유용상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 인근 학교 선생님들과 지역 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좌측유용상 교장선생님 우측 운영위원장님
유용상 교장 선생님은 “요즘 학생들이 예전보다 체격은 크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라 걱정 어린 말씀을 하시며 “ 공부에 지쳐 있는 학생들이 오늘 하루 마음껏 운동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과 6



1,2학년 째즈댄스공연
5,6학년부채춤










1,2 학년의 째즈댄스 공연은 구경나온 많은 학부모님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5,6학년의 부채춤 또한 일품 이였고 운동회의 꽃인 청백계주 달리기를 할 때는 응원의 함성이 온 학교를 들썩이게 했다 이 밖에도 특기적성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발레 공연, 여러 나라의 민속무용, 박터트리기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온가족이 함께 응원

같이 맜잇게 먹어요
엄마는 천하장사










이날 많은 학부모님들과 가족 인근 지역주민들이 학교 운동장 주변을 꽉 채워 삼삼오오 가족들과 시원한 그늘에 돗자리를 펴 놓고 집에서 사온 과일들과 김밥 음료수를 펼쳐놓아 서로 나누어 먹는 모습이 정겨워 더욱더 운동회를 뜻 깊게 만들었으며 또한 어머니들의 줄다리기와 학년 반대표 부모님들이 계주 달리기에 동심으로 돌아가 적극 참여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자운숫골 한마음 예술제 학부모작품
자운지구가 신설되기 전 숫골 이라는 지역 명칭과 묵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자운초등학교에서는 옛 지명을 살리고 전통을 지키는 취지의 “ 자운 숫골 한마음 예술제 ” 를 매 해 가을 운동회에 맞추어 같이 개최하여 지역주민 학부모 및 학생들의 작품들을 학교내에 게시하여 어린 학생들에게 애향심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려는 뜻 깊은 배려가 인상 깊었다.

자리를 같이하신 학교 운영위원장님은 “ 우리학생들의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축제로 오늘 하루를 뜻 깊게 보냈으면” 하신다며 운동회에 찾아주신 지역 주민들과 인근학교 선생님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손님맞이에 환한 웃음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점점 축소 사라져가는 지역 축제였던 초등학교 운동회가 금병산 자락에 자리 잡은 자운초등학교에서 9월30일 벌어져 학생들의 함성과 학부모님들의 행복한 웃음이 더욱더 풍요로운 가을을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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