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과학정상회 성공개최 및 과학기술‧ICT 외교 강화를 위한 정책방안 논의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지난 2월 국회 과학기술·ICT 외교포럼에서 공동대표로 추대된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 새누리당 당협위원장)과 심윤조 의원(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은, 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제2차 과학기술·ICT 외교포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홍문종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나경원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민병주 의원(공동대표), 정호준 위원(부대표), 김태환 의원, 서상기 의원, 박윤옥 의원을 비롯하여 여야 국회의원 7명과 민간전문위원 11명,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 과학기술·ICT 국제협력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 갑)을 공동대표로 확정하여 과학기술·ICT 외교 강화에 여야가 공동으로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세계과학정상회의 성공개최와 과학기술·ICT 외교강화’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 미래부가 10월에 대전에서 개최하는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상황을 논의하기도 했다.

세계과학기술정상회의(10.19~10.23)는 60여개국 과학기술 장·차관과 노벨상 수상자, 글로벌 CEO 등이 참석하고 11년 만에 개최되는 OECD 과기장관회의를 포함하여 세계과학기술포럼, 대한민국과학발전대토론회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OECD 과기장관회의는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주제를 제시하고 최초의 OECD 외부 개최를 유치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날 포럼 발제를 맡은 이우성 STEPI 글로벌정책연구센터장은 과학기술‧ICT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과학기술전문가의 국제기구 진출확대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전략적인 국제공동연구 강화, △과학기술‧ICT ODA 지원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과학기술·ICT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는등 △관련법 제정, △과학기술‧ICT 대사 신설, △과학기술 외교관련 예산확대 등을 구체적인 방안도 나왔다.

민병주 의원은 이날 “세계과학기술정상회의 성공개최를 통해‘과학강국으로서 한국’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정책적 논의가 과학기술·ICT 외교강국으로서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의 과학기술・ICT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