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충사서…많은 국민이 체험하고 참여하도록 준비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 관리소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 정신과 국난 극복 의지를 널리 기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0주년 기념 행사를 이달 28일 충남 아산 현충사에서 거행하기로 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다례는 초헌관의 분향·헌작과 축관의 축문 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보다 많은 국민이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우선 현충사 충무문과 충의문에는 조선 시대 군복을 입은 군사를 배치해 전통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현충사 경내에서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져 현충사를 찾는 참배객에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관례적으로 남성 지역 대표가 수행하던 종헌관 역할을 올해는 최초로 여성이 맡는다.

종헌관 시민 제관으로 선정된 구설영 씨는 지난 해 제2회 난중일기 독후감 공모전에서 이순신 장군이 보여준 높은 자기 성찰적 삶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최초 여성 헌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특별함을 더하게 됐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