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진 구축 사업 추진…100만건 이상 특허 데이터 기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특허청이 이달부터 정보 통신 미디어, 디스플레이, 반도체, 육상 수송, 전력·원자력, 생산 기반 등 6대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대규모 특허 분석을 통해 원천·핵심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특허 선점 전략을 제시하는 국가 특허 전략 청사진 구축 사업(이하 청사진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특허청은 6대 산업 분야별로 특허 관점의 객관적 기술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분야별 100만 건 이상의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상성·유망성·원천성 등 다양한 특허 지표를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가 될 특허 관점의 미래 유망 기술을 발굴해 국가 차원의 선점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그 결과는 연말에 미래 유망 기술 컨퍼런스를 통해 발표하고, 최종 보고서로 발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사업 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중소 기업이 집중할 수 있는 신사업 유망 기술 발굴, 특허-표준 연계 분석, 국가 기간 산업 경쟁력 제고 등 산업 분야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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