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희 부시장 주재, 최종보고회 가져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당진시는 지난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대한 준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정병희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문화관광과 등 시 관련부서와 축제위원회, 당진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행사 준비상황과 개최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일정 및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 외에도 교통과 주차, 편의시설 운영 등 관광객 편의대책에 대해서도 점검하는 한편 수천 명이 함께 줄을 달이는 행사의 특성 상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응급환자 이송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 평년보다 포근하고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등재여부가 올해 하반기 쯤 결정되는 등 호재가 많아 올해 행사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내달 9일부터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첫째 날 읍면동 솟대 경연대회, 당제, 용왕제, 시장기원제 ▲둘째 날 개막식, 아시아공동체의 전통줄다리기 국제심포지엄, 충남도지사기 전국풍물대회 ▲셋째 날 제7회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읍면동 줄다리기 대회, 전통혼례식 ▲넷째 날 농기 만들기, 서커스 공연, 줄고사, 줄나가기, 줄 결합, 줄다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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