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속 실천결의대회 가져

 

[ 시티저널 박현수 기자 ] 당진시는 지난 27일 당진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서민경제활성화 운동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실천결의대회에는 관내 기업과 당진시소상공인협의회, 원도심상가번영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등 소상공인과 시민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34개 중점 과제에 대한 설명과 권중원 YMCA 당진사무총장과 오경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당진시지부장이 각각 남녀 시민대표로 경제 활성화 실천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날 낭독된 결의문에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저성장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 결연한 의지를 갖고 전통시장 상권과 골목상권, 원도심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것과 지역생산품을 애용하고 구매하는 데 솔선수범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날 실천결의대회가 끝난 뒤 참여자들은 거리로 나와 전통시장을 이용하고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문예의전당을 출발해 남산휴먼빌 아파트를 지나 시장오거리 일원을 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서민경제를 살리려는 노력도 시민들의 참여가 없다면 물거품이 될 수 있는데, 이렇게 시민사회단체부터 발 벗고 나서서 희망이 보인다”면서 “앞으로 각 부서에서 발굴한 34대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로 발굴한 중점과제는 ▲당진 서민지원 ‘희망’제안 모집 및 서민경제 희망창구 운영 ▲전통시장 운영 활성화 및 야시장 운영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사업 확대 ▲취약계층 취업지원 전담창구 개설 ▲노인 일자리 창출 확대 ▲개발행위허가 기준 완화 ▲서민층 화재쓰레기 처리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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