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참여정부 중요 정책인 국가균현발전 학술 심포지엄....문재인 대표, 이해찬의원등 충청권 단체장 참여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친노세력이 세종시로 집결한다. 국가균형발전 학술심포지엄을 위해 친노세력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이해찬 의원(현 노무현재단 이사장) 안희정, 이시종 충남·북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 등이 총 출동하기 때문이다.

국가균형발전 학술심포지엄 내세우고 있지만 총선을 앞두고 친노세력의 충청권 세 결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는 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행심정책중 하나인 국가균형발전 선언 11주년을 기념해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세종시를 핵심으로 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이날 친노 인사들의 대규모 세종 방문에 대해 미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총선을 1년 앞 둔 미묘한 시기, 새정치연합의 주류인 친노세력이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 모이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선 지역 안팎에선 문재인 대표의 호남총리론 발언으로 이반된 충청 민심을 다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호남 총리론에 따른 각종 논란을 균형발전 이라는 가치로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는 것.

친노 세력으로서는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상징인 세종시 탄생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총선을 1년여 앞두고 충청권의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세종시는 2003년 참여정부 출범초기에 수도권 집중과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말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완료하면서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일 경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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