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와 억새 벌판 한 눈에…주변 관광지 풍부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 국립 자연 휴양림 관리소가 산 정상에 올라서면 드넓은 서해와 억새 벌판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오서산 자연 휴양림을 3월의 추천 국립 자연 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충남 보령시 오서산 자연 휴양림에는 충청 지방에서 깨끗하기로 소문난 명대 계곡이 휴양림을 관통해 흐르고, 쾌적한 산림 휴양 시설과 아담한 규모의 캠핑장이 있다.

또 국립 휴양림 가운데 유일하게 대나무 숲을 보유하고 있어, 대숲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해발 719m인 오서산은 서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아 '서해의 등대'로 불리며,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아 오서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오서산 정상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리며, 봄 산행으로 무리가 없다. 주변에 대천 해수욕장, 보령댐, 무창포 해수욕장, 죽도 관광지, 고운 식물원 등 관광지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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