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국민안전처…예방 순찰 활동, 단속 강화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정부가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쥐불 놀이, 달집 태우기 등 야외 행사 과정에서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일체의 소각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정월 대보름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달집 태우기, 쥐불 놀이, 무속 행위 등을 하다가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민안전처는 전국 소방관서 정월 대보름 특별 경계 근무를 통해 주요 행사장 주변 산불 예방 감시, 화재 취약 지역 소방력 전진 배치와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정월 대보름 주요 행사장, 무속 행위 등이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별 안전 대책을 마련·시달하고, 산림 인접지 등에서 불을 피우는 등 위법 행위에는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산림과 인접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산림 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되며, 산불 발견 때에는 즉시 119 또는 산림 관서, 경찰서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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