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5분발언 통해 "국제화센터 중단, 누군가 책을을 져야지 않겠는가...법에 호소하겠다"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의회 김종성 의원이 국제화센터 관련 한현택 동구청장을 고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성 의원은 제209회 정례회 마지막날인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혀 꺼져가던 국제화센터 논란에 불을 붙였다.

김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국제화센터 운영이 현재 중지되어 있다.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법에 호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22일 검찰에 고발장 접수와 함께 감사원 감사도 청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제화센터 관련 지난 5대의회와 이번 7대의회에서 구성된 국제화센터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특위를 이끌었고 ‘국제화센터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른 고발의 건’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에 동구의회는 긴급 간담회를 통해 동구의회 의견이 아닌 김종성 개인의 일이라고 입장을  정리 했다.

강정규 운영위원장은 “고발 발언이후 전체의원 간담회를 통해 대다수의 의원들은 고발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고 의회 입장과는 다른 김 의원 개인적인 일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두번에 걸친 국제화센터 위탁자 공모를 했지만 적당한 운영자가 나타나지 않아 현재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운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